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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LLM(Large Language Model)은 하루아침에 탄생하지 않았습니다. 수십 년에 걸친 자연어처리(NLP) 연구의 축적 위에 서 있습니다. 이 가이드는 규칙 기반 시스템부터 Transformer까지, 각 기술이 왜 등장했고, 어떤 문제를 해결했으며, 어떤 한계가 다음 혁신을 이끌었는지를 전문가 수준으로 정리합니다.
참고 학습 목표
  • Transformer 이전 NLP 기술의 발전 흐름과 각 단계의 핵심 돌파구를 설명할 수 있다
  • 각 모델의 등장 배경, 해결한 문제, 남은 한계를 구분할 수 있다
  • 현대 LLM이 왜 Transformer 기반인지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한다
  • 고객에게 “AI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왜 NLP가 AI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인가?

Transformer와 LLM의 발전사를 이해하기 전에, 왜 자연어 처리가 이미지 인식이나 게임 AI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인지 먼저 짚어야 합니다. 이 어려움을 이해해야 각 기술이 “왜” 등장했는지가 체감됩니다.

자연어의 본질적 어려움

1. 모호성 (Ambiguity)

자연어는 모든 층위에서 모호합니다. 같은 문장이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 인식에서 “고양이 사진”은 누가 봐도 고양이입니다. 하지만 자연어에서 “그 사과는 빨갛다”의 “사과”가 과일인지 사과(謝過)인지는 문맥 없이는 알 수 없습니다.

2. 문맥 의존성 (Context Dependency)

단어 하나의 의미가 주변 수십, 수백 단어에 의해 결정됩니다.
문맥이 없으면 의미를 결정할 수 없다는 것 — 이것이 규칙 기반 NLP가 실패한 근본적 이유이며, 통계적 접근이 등장한 배경입니다.

3. 세계 지식 (World Knowledge)

자연어 이해에는 “언어 밖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컴퓨터에게 특히 어렵습니다. 언어 모델은 텍스트만 보는데, 텍스트의 의미는 텍스트 밖의 세상에 대한 지식에 의존합니다.

4. 상식 추론 (Common Sense Reasoning)

이런 “Winograd Schema” 문제는 GPT-3 수준의 대규모 모델에서야 비로소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으며, 이는 엄청난 양의 텍스트 데이터에서 상식을 간접적으로 학습한 결과입니다.

비유: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

NLP의 발전사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 학습 과정을 재현해 온 역사 입니다. 문법을 외워도 실제 대화에서 실패하듯(규칙 기반의 한계), 패턴만 외워도 새로운 표현에 당황하듯(통계적 NLP의 한계), 단어의 뜻을 알아도 문맥을 놓치듯(Word2Vec의 한계) — 각 단계의 실패가 다음 단계의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참고 핵심 통찰: NLP가 어려운 이유는 “언어가 복잡해서”가 아니라, 언어가 세상의 복잡성을 반영하기 때문 입니다. 언어를 이해한다는 것은 곧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이며, 이것이 NLP가 AI의 궁극적 도전인 이유입니다. 현대 LLM이 놀라운 것은, 순수하게 텍스트만 읽고도 세상에 대한 상당한 이해를 획득했다는 점입니다.

한눈에 보는 NLP 발전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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